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◈ 웃 음 방

겨우 벗겨 놓았더니.....................

참새 두마리가 여관 앞에있는
전깃줄에 앉아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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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희한하게도 참새 한 마리가

다른 참새의 깃틀을 뽑고 있는 것이었다.

 

아까부터 참새를 노리던 포수는

저놈을 잡으면 털을 안뽑아도 되겠구나 싶어

 

깃털이 없는 참새를 쏘았다

 

총알은 조금도 어김없이 참새를 명중시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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깃털이 없는 참새가 떨어지는 것을

바라보던 수놈 참새가 무섭게 사냥꾼을

쏘아보며 이렇게 투덜거렸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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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할놈 겨우 꼬셔서 벗겨 놓았더니............"

에이-------------------C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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